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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밥 먹는 아빠

어느 순간부터 아빠는 혼자 밥 먹게 되었다. 내가 크면서 학원에서 늦게 오고, 엄마는 야근하시는 날이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제일 먼저 돌아온 아빠는 혼자 밥을 먹게 되었다. 아빠는 요즘 남자로 살려면 징징대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일터에서도 아빠는 또래가 없어 혼자 밥 먹는 데 익숙하답니다. 오히려 그 시간만큼은 참 조용한 아빠의 시간이랍니다. (본문 중 일부)
어느 순간부터 아빠는 혼자 밥 먹게 되었다.
내가 크면서 학원에서 늦게 오고, 엄마는 야근하시는 날이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제일 먼저 돌아온 아빠는 혼자 밥을 먹게 되었다.
아빠는 요즘 남자로 살려면 징징대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일터에서도 아빠는 또래가 없어 혼자 밥 먹는 데 익숙하답니다.
오히려 그 시간만큼은 참 조용한 아빠의 시간이랍니다.

(본문 중 일부)
한 범 희

♣2003 계간 현대시문학 시 등단
♣2016 격월간 문학광장 수필 등단
♣2021 한국아동문학회 동수필 등단
♣단양문학 편집주간 역임
♣시집「JO를 위하여」「JO를 위하여2」「야인」「썰풀다(공저)」「춘아춘아 영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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